미 월스트리트 평균 보너스 2.29억원…26% 급감

김재영 기자 2023. 3. 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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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월스트리트 증권업의 보너스가 지난해 급감해 평균치가 17만6700달러(2억2900만원)를 기록했다고 30일 뉴욕주 감사관실이 발표했다.

보너스 평균치에 의거해 종사자 수를 구하면 2021년의 17만9000명이 2022년에 19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증권업에서 걷는 세금은 뉴욕주 전체 세입의 22%를 차지하고 뉴욕시 전체의 8%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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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3월22일 미 뉴욕시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 앞길

[뉴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뉴욕시 월스트리트 증권업의 보너스가 지난해 급감해 평균치가 17만6700달러(2억2900만원)를 기록했다고 30일 뉴욕주 감사관실이 발표했다.

가장 많은 액수였던 2021년의 평균치 24만400달러에서 26%가 급감한 것이다.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관은 연례 세입세출 보고서에서 보너스 대부분이 팬데믹 직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증권업 수익성은 지난해 여러 요인에 의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실제 이 부문 세전 이익은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가 인플레와 고금리 그리고 우크라이나 침공전으로 반감해 1년 전보다 56%가 떨어졌다.

월가의 증권업 보너스 풀(총액)은 2022년 337억 달러(43조5000억원)로 전년의 기록적인 427억 달러에서 21%가 줄었다. 보너스 평균치에 의거해 종사자 수를 구하면 2021년의 17만9000명이 2022년에 19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증권업에서 걷는 세금은 뉴욕주 전체 세입의 22%를 차지하고 뉴욕시 전체의 8%에 해당된다.

주 감사관은 "레저와 접객업, 소매상, 식당과 건설업 고용이 계속 개선되어야 뉴욕시와 뉴욕주 재정이 완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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