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6억여 원 증가…신경호 교육감 4억 5천만 원 감소

임서영 2023. 3. 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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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재산이 6억 원 증가했고, 신경호 교육감은 4억 5천만 원 줄었습니다.

18개 시장·군수 대부분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공직자 가운데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신고 재산은 47억 4천만 원으로 반년 만에 6억 원이 늘었습니다.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면서 춘천의 아파트를 3억 원에 팔았고, 예금과 증권도 늘었습니다.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7천만 원이 늘어 14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재산은 3억 7천 만원으로 4억 5천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18개 시장·군수 가운데는 2명을 제외하곤 평균 9천만 원가량 재산이 늘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은 최상기 인제군수입니다.

배우자 소유 태양광 업체가 한전에 전기를 판매해 매출이 늘면서 재산이 2억 6천만 원 넘게 늘었습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춘천에 소유한 아파트 공시가격과 예금액이 늘면서 2억 원 정도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는 고재창 태백시 의장의 재산이 5억 천만 늘어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이재용 원주시 의장과 김기영 강릉시 의장, 횡성군 김영숙 의장, 박기준 철원군 의장은 모두 1억 천만 원 정도 증가했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일반인들이 재산 증식으로는 할 수 없는 이러한 부분이 나온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성실하게 단체장이나 도의원들, 시의원들 같은 경우 반드시 소명의 기회가 필요하다."]

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65억 8천만 원인 이명애 속초 시의원이었고, 가장 적은 사람은 1억 7천만 원 빚이 있다고 신고한 류희상 화천 군의원 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신정철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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