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기선제압’ [V리그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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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프 1차전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물리쳤다.
올 시즌 KOVO컵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노린다.
대한항공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과 사투를 벌인 현대캐피탈은 체력에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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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프 1차전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물리쳤다. 먼저 1승을 챙긴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경쾌한 첫발을 내디뎠다. 2차전은 4월 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현재 V리그의 절대강자다. 두꺼운 선수층에 경험도 풍부하다. 올 시즌 KOVO컵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노린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전술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수년간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올 시즌 극적으로 반등하며 대한항공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역전 우승”을 외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항공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과 사투를 벌인 현대캐피탈은 체력에서 열세다. 또 부상을 당한 전광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예상대로 세트를 거듭할수록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외국인선수 링컨(28점)과 정지석(16점), 곽승석(14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4점으로 돋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2세트에 몸이 풀렸다. 링컨과 곽승석의 날개공격이 살아났다. 서브도 1세트와 달리 성공률이 높아졌다. 속공도 위력적이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2%였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8-19, 1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23-23으로 숨 막히는 승부가 이어진 3세트에는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규민이 오레올의 백어택을 절묘하게 가로막아 세트포인트를 만든 데 이어 링컨이 서브에이스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4세트에도 거침이 없었다. 링컨과 정지석의 공격이 먹히면서 초반 기세를 잡은 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밀어붙이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인천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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