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챗GPT' 활용한 반도체 설계 강의 개설 추진

이비슬 기자 2023. 3.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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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챗 GPT를 활용해 AI반도체 회로 설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부 강의를 개설한다.

30일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에 교수진과 상의를 거쳐 챗 GPT를 이용한 강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부장은 "챗 GPT가 내놓은 기본적인 코드를 활용해 좀 더 복잡한 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며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학기 추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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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거쳐 2학기에 개설 목표
ⓒ News1 DB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대가 챗 GPT를 활용해 AI반도체 회로 설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부 강의를 개설한다.

챗 GPT에 "코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받은 결괏값으로 복잡한 코딩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내용이 골자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챗 GPT 확산에 대학 교육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30일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에 교수진과 상의를 거쳐 챗 GPT를 이용한 강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반도체는 초고속, 초전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반도체를 의미한다.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추론한 결과를 도출하는 AI 연산에 최적화한 장치다.

이 학부장은 "학생들에게 코딩을 다시 교육하는 것보다 챗 GPT를 이용해 설계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 학부장 주도로 지난 29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전기‧정보공학부는 올해 2학기 강좌 개설을 목표로 강의계획서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학부장은 "챗 GPT가 내놓은 기본적인 코드를 활용해 좀 더 복잡한 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며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학기 추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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