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최초 또 최초, 현대모비스에 영그는 ‘99즈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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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신인상과 관련된 최초의 기록을 또 세웠다.
이로써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나래(현 DB), 안양 KGC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신인상을 배출한 역대 3번째 팀이 됐다.
이우석은 KBL 최초의 2년 차 신인상 수상자다.
KBL은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데뷔 시즌 출전 가능 경기의 1/2 미만에 그친 2년 차 선수에게도 신인상 자격을 부여하기로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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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유효 투표수 109표 가운데 101표를 획득, 신동혁(삼성, 5표)을 여유 있게 제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나래(현 DB), 안양 KGC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신인상을 배출한 역대 3번째 팀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이우석이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우석은 KBL 최초의 2년 차 신인상 수상자다. KBL은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데뷔 시즌 출전 가능 경기의 1/2 미만에 그친 2년 차 선수에게도 신인상 자격을 부여하기로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2021시즌 15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우석은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FEU(Far Eastern University) 출신 아바리엔토스는 KBL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프로리그다. 신인상 조건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51경기 평균 13.6점 3점슛 2.7개 2.9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표와 함께 신인상을 품었다.
익히 알려졌듯, 현대모비스의 또다른 이름은 ‘99즈’다. 유독 1999년에 태어난 선수가 많아 생긴 별명이다. 이우석, 아바리엔토스 역시 1999년생이다. 현대모비스의 리빌딩은 ‘99즈’라는 열매와 함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아바리엔토스는 이어 “타국에서 우리나라 국민을 보는 것 자체가 집에 있다는 편안함을 주는 요소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필리핀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이 보여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6강에서 캐롯과 만나는데 최선을 다해 이겨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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