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북한과 외교관계 복원 "군사장비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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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파소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군사 정부 외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각료회의에서 자국 주재 북한 대사의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에 대한 사전 동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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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파소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군사 정부 외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각료회의에서 자국 주재 북한 대사의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에 대한 사전 동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채희철 세네갈 주재 북한 대사가 부르키나파소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를 겸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리비아 루암바 부르키나파소 외무장관은 "이번 결정으로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모범적인 양자 협력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루암바 장관은 북한과 군사 장비와 광업, 의료, 농업, 연구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르키나파소는 로슈 카보레 민정 대통령 집권 때인 2017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발맞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사헬 지역의 내륙 국가인 부르키나파소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60년 독립한 후 잦은 쿠데타와 이슬람 급진세력의 준동으로 정치·치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두차례 쿠데타 끝에 9월 이브라힘 트라오레를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폭력사태를 막겠다며 정권을 잡았으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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