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잡아라' 전국 최초 스마트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안정은 2023. 3. 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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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가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상철/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 사업단장 "저희가 지금 치료가능한 응급 환자 사망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 이것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기대효과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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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가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시작됐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대구에서 한 10대 여학생이 골든타임을 놓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넘게 헤맸던 겁니다.

<인터뷰> 고은숙/충북소방본부 구급팀
"솔직히 지금까지는 진료 배후과나 진료과목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서 이송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119상황실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 ICT기반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두고, 구급대와 병원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구급대원이 환자의 중증도를 시스템에 기록하면 적합한 병원에 자동으로 전달되고,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은 즉시 이를 알립니다.

환자 재이송률을 낮추고 이송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기에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인터뷰> 김상철/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 사업단장
"저희가 지금 치료가능한 응급 환자 사망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 이것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기대효과가 있겠습니다."

지난해 3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는 충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우선 한 달 정도 시범운영을 해서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시스템이 안정화된 다음에는 중증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긴급출동과 함께 진료가 가능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가 골든타임 내 치료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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