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로봇·고속도로 자율주행...미래형 자동차 총출동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모빌리티 쇼가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데 미래형 자동차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로봇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앞유리를 열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컨셉트 카 등이 선보였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 로봇 ACR,
인공지능을 탑재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연결해주고,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습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더 기아 EV9' 실제 차량,
EV9 GT-라인은 고속도로 자율주행과 내비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최신화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바로 라이더 장치인데, 앞에 레이저를 쏴 앞차나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기아는 EV9이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50%는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가격은 5,700만 원 이상∼8,5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 컨셉트 카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앞유리가 위로 열려 낚시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조인철 /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 : 직접 주행 또는 자율 주행, 업무 또는 휴식, 이 모든 상황에 맞게 차량이 변신하며….]
자동차와 패션 브랜드가 함께 디자인해 명품을 표방한 패딩을 입은 전시차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운전 중에 손을 쓸 필요 없이 안전하게 말로 내비 등 차량 내부를 조작할 수 기능과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기능도 이제 현실화됐습니다.
8세대로 접어든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현재의 모빌리티와 미래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공간과 컨텐츠를 구성하고….]
현대차는 쏘나타 단종과 관련해선 전동화의 큰 흐름에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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