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데이원, KBL 가입비 10억 원 납부…플레이오프 정상 참여

최형규 2023. 3.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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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 사진=연합뉴스.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는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잔여 KBL 가입비 10억 원을 납부해 다음 달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에 정상적으로 참여합니다.

데이원스포츠 측은 오늘(30일) "KBL 가입금 잔여분 10억 원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규리그 5위 캐롯은 다음 달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고양 캐롯은 이번 시즌 재정난에 시달리며 KBL 가입금 1차분 5억 원을 늦게 냈고, 최근까지 선수단과 사무국 급여 지급도 계속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가입금을 내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가입비를 완납하면서 플레이오프는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 3위 서울 SK와 6위 KCC,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의 맞대결로 시작합니다. 모비스와 캐롯의 승자는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SK와 KCC 중 승자는 2위 창원 LG와 각각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릅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6개 팀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31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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