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라마 속 공간 가보고…‘스페이스워크’서 영일만 조망
기자 2023. 3. 30. 20:46
경북 포항시가 매력적인 여행 명소와 지역 특화 축제를 통해 엔데믹 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해양문화관광에 중심을 맞춰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인 글로벌 관광매력도시이자 일상에 행복을 더한 축제관광도시라는 산뜻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포항시는 K드라마 촬영지로서 한류 관광지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등 힐링 한류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관광공사는 2월 추천 여행지 테마를 한류 성지순례로 정하고 세계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 촬영지 등 6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는데 포항에는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가 포함됐다.
215㎞에 이르는 해안선 등 천혜의 해안 경관을 활용한 해양관광이라는 포항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총 333m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포항제철소·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시원한 동해 풍광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이 2021년 11월 개장 이후 1년 반 만에 15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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