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벚꽂향기 가득한 코스에서 1만여명 마라토너 달린다

기자 2023. 3. 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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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 수만명의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이 경주의 화려한 벚꽃 속을 달리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벚꽃 향기 그윽한 경주에서 오는 4월1일 수만명의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경주의 화려한 벚꽃 속을 달리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3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는 마감 결과 내·외국인 등 모두 1만969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풀코스는 없다. 참가 인원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인 데다 관광 1번지 경주에서 벚꽃 향기 가득한 코스를 마음껏 달리면서 아름다운 경주 경관에 흠뻑 젖을 수 있다는 점이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연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마라톤대회 및 벚꽃축제 기간 중에 다양한 할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입장료 및 공연 할인은 대회 참가 번호표 지참자와 동반 3명 등 4명까지다.

경주의 벚꽃은 능과 돌담길, 문화유적 등과 어우러져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한 폭의 수채화다. 경주 벚꽃마라톤과 병행해 오는 4월2일까지 3일간 대릉원 돌담길과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다. 보통의 축제 형식을 벗어나 친환경과 반려견, 그리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벚꽃같이보깅은 벚꽃을 오래 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RE.커피(다시 커피)는 경주역사유적지 및 황리단길 등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컵을 세척 후 가져오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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