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조합원 행복 창출 실현

백주원 기자 2023. 3. 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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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베스트 상호금융]
지난 2월 충북 청주 에스컨벤션에서 열린 남청주신협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남청주신협
[서울경제]

상호금융기관의 기본정신인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창출에 이바지하는 질적 성장을 조합의 비전으로 해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남청주신용협동조합이 ‘2023 대한민국 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상호금융’으로 선정됐다.

남청주신협은 신용협동조합으로서 이익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조합원이 소속된 지역 직능단체와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한마음축제, 자원봉사단, 지역산악회, 지역 체육시설, 방범대, 방위협의회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의 영세한 의료기관, 헬스클럽, 학원, 사우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와 제휴협약을 통해 꾸준히 지원활동 및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원의 복리 및 후생 증진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아파트관리소와 관리비 아파트뱅킹, 특화뱅킹 등 총 50개 관리소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는 관내 각종 기관, 아파트관리소 등을 대상으로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조합원에 한정되지 않고 관내의 지역사회 구성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남청주신협은 서민금융기관이자 협동조합으로서 조합원의 후생 증진에도 힘썼다. 조합원 중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들에게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년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또 ‘모아리치100 상품권’ 지급사업을 통해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받는 어르신 조합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랑쥬 사업을 통해 매년 설·추석 명절에 지역의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관내 50여 개 경로당에도 연 2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남청주신협은 약 1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여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협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청주신협은 신협중앙회의 중점 사업인 포용금융 활용의 일환으로 영세한 자산규모와 영업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조합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대출지원, 물품지원 등을 통해 도·농 조합 간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고 동반 성장의 길을 제시했다. 또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로 금융혜택에서 소외된 서민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신협815해방대출’(중금리 전환대출)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4년 연속 유치건수 및 대출금액부문에서 충북신협 중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고, 고금리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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