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면담…“보상·지원 노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백신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30일) 오후 지영미 청장이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대표단 5명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백회는 이 자리에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위원 재편성 및 이의신청 사례에 대한 별도 위원회 심의 ▲기저질환 배제조항 삭제 등 폭넓은 인과성 인정 확대 등을 요청했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의신청 절차 명문화 및 재심의 위원회 별도 구성 등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별사례에 대한 별도 자문단 구성을 통해 심층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폭넓은 보상·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백회가 요청한 의견 중 우선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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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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