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개방 20주년 청남대 ‘봄꽃축제’…고흐 명작도 한 눈에

기자 2023. 3. 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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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문화·예술 새 바람을 잇다’를 주제로 청남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새봄을 알리는 4월을 시작으로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남대 대표 봄꽃 축제 영춘제가 오는 4월22일부터 5월7일까지 ‘문화·예술 새 바람을 잇다’(가제)를 주제로 청남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춘제는 청남대에서 자체 재배한 야생화·분경·목·석부작·수목분재·바위솔 작품 600여점, 석죽개화작·솟대·현대서각 등 300여점이 헬기장 및 본관 주변과 낙우송길 등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공연·이벤트·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가요·국악·통기타·마술·댄스공연 등이 매 주말 어울림 마당에서 펼쳐진다.

영춘제 기간 마지막 주말인 5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통령기념관 일원에서는 청남대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는 모의웨딩과 감성소풍 같은 이벤트를 비롯해 전문 혼수 업체들이 참여해 예식상담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등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신랑·신부의 실제 결혼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손꼽히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청남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이 오는 4월18일부터 6월11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가며 시대별·의미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 실물과 같은 사이즈와 질감으로 제작된 레프리카(복제) 전시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단순히 눈으로 감상만 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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