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이선호 재회 위기...이슬아 사망[종합]

김한나 기자 2023. 3.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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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선호와 재회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구치소로 이송된 최재성과 이선호와 재회할 위기에 처한 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사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오세연(이슬아)은 결국 사망했다.

그 시각 정현태(최재성)에게 형사는 약통을 보여주며 “당신 거 맞잖아요. 이거 현장에서 발견됐고 당신 지문도 확인했어요”라고 말했다.

당황한 정현태는 “이게 거기 있었다고요? 전 정말 그 사람 본 적도 없습니다. 본 적도 없는 사람을 제가 왜 죽입니까”라고 억울해했고 형사는 쇼핑몰에서 만났던 오세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왜 거짓말하냐고 따졌다.

오세연의 장례식 중 서태양(이선호)은 형사들이 오세연 차 안에 있던 물건들 조사 후 가져다줬다며 상자를 가져왔다.

서태양은 목걸이가 담긴 상자를 오세린(최윤영)에게 “네 거 같아”라고 건넸다. 오세연은 오세린에게 ‘내 동생 세린아 생일 축하해. 네 탄생석 아콰마린의 전설 알지? 그 전설처럼 언니는 항상 네 옆에서 널 지킬 거야’라는 편지를 남겼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자신을 지켜주던 오세연을 떠올린 오세린은 멍하니 그의 영정 사진을 바라봤다.

형사는 주애라(이채영)에게 정현태가 남유진(한기웅)과 불륜 사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주애라는 “맹세코 그런 일 없어요. 그리고 이런 말씀까지 안 드리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는 회사까지 그만두라고 하셨어요. 이건 본부장님 어머니, 사모님도 알고 계시는 내용이세요. 사모님 아니었으면 전 회사까지 관둬야 했어요”라며 친구 아버지라 신고하기도 어려워 병원에 가보라 했으나 오히려 화를 냈다고 몰아갔다.

그는 “소식 듣고 정말 무서웠거든요. 어쩌면 제가 당했을 수도 있는 일이었잖아요”라고 말했고 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형사는 결국 정현태에게 오세연을 사위 불륜녀로 오해해서 죽인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정현태는 바람피운 사위를 미행하다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라고 말했고 형사는 남유진도 주애라의 불륜 증거가 있냐며 “증거도 없으면서. 당신 망상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또 엄한 사람을 불륜녀로 모는 겁니까?”라며 분노했다.

밥도 먹지 않고 빈소를 지키던 오세린은 정현태가 오세연을 불륜녀로 오해해 살해했다는 말을 이영수(이정용)에게 듣고 꾸역꾸역 밥을 먹기 시작했다.

주애라는 남만중(임혁)에게 정현태가 살인죄로 체포됐다고 말했고 정겨울(신고은) 또한 충격에 빠졌다.

정겨울과 정현태 면회를 하러 간 남유진은 정영준(이은형)이 브로커를 찾으러 다닌다는 말을 듣고 멈칫했다.

가족 모두를 내보내고 남유진과 단둘이 남은 정현태는 “얘기 들었네. 자네가 형사님한테 불륜 저지른 적이 없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가족들 알게 될까 봐 겁나서 그런 것 같은데 사실대로 형사님께 이야기하라 말한 정현태는 “자네가 부인하는 바람에 범행 동기가 그 여자를 자네 불륜녀로 오해해 죽였다고 돼버렸어. 그 오해부터 풀어야 하네”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자신이 오해를 풀겠다고 답했다.

브로커는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아냐는 정현태에 그는 워낙 불법적인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잠적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며 자신도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주애라는 만난 남유진은 정영준이 브로커를 찾아다닌다고 알렸고 그는 “그건 걱정하지 마. 당분간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했어”라고 답했다.

정겨울은 윤말자(윤지숙)의 경찰 친구를 통해 가짜 목격자를 찾아갔다. 이 일을 알게 된 남유진은 “겨울이 가짜 목격자 얼굴 알잖아. 만나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고 주애라는 “지금 겨울이 어떤 상태인지 잊었어?”라며 실명 상태인 것을 되새겨 줬다.

가짜 목격자의 말을 듣던 정겨울은 귀에 익은 목소리에 만난 적이 없냐고 물었다. 그러나 남자는 만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찾아내는 거 불법 아니냐며 분노하고 사라졌다.

집에 돌아와서도 정겨울은 목소리가 아는 사람과 너무 비슷했다며 생각에 잠겼고 이때 돌아온 정영준은 브로커 사무실이 문을 닫은 지 오래라며 잠복을 위해 윤말자에게 차를 빌려달라고 했다.

정겨울은 브로커 사무실 앞에 함께 잠복하겠다고 말했고 정영준은 정현태의 누명은 자신이 어떻게든 벗기겠다고 위로했다.

브로커 사무실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본 정영준은 정겨울에게 차에 있으라고 당부한 뒤 건물로 올라갔다. 여권을 찾아 사무실 밖으로 나온 브로커는 정겨울이 있는 차를 지나며 오늘 출국할 것이며 경찰에게 잡히지 않을 거라는 통화를 들었다.

이를 들은 정겨울은 정영준에게 전화해 브로커가 방금 자신 옆을 지나갔다고 알렸다. 브로커는 자신을 붙잡는 정영준을 경찰로 오해해 뿌리치고 도망쳐 버렸다.

마지막으로 오세연을 보내는 날 오세린은 관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 흘렸다. 장례식이 끝나고 서태양은 정현태가 구치소로 이송된다는 형사의 전화를 받았고 오세린은 “언니 그렇게 만든 인간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며 분노한 채 집을 나섰다.

브로커를 놓쳤다는 정겨울에 남만중은 자신도 알아볼 테니 힘을 내라고 말했고 주애라가 정현태의 이송 소식을 알렸다.

그 말에 정겨울은 지금 당장 가야겠다고 말했고 말리는 차영란(김예령)과 남유진에 주애라는 자신이 모셔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서에 도착한 주애라는 정겨울에게 네가 힘을 내야 한다며 아직 이송 전인지 자신이 알아보겠다며 걸음을 옮겼다. 정현태는 정겨울을 발견했으나 경찰들이 미는 바람에 말도 꺼내지 못하고 버스에 올랐다.

이를 모두 본 주애라는 정겨울에게 정현태가 벌써 구치소로 이송됐다고 거짓말하며 차를 가지고 오겠다며 사라졌다.

이때 버스 안에서 정현태는 정겨울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고 앞을 보지 못하는 정겨울은 결국 앞을 헤매다 오세린의 차에 치일 뻔했다.

차에서 내린 서태양은 정겨울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다가오던 주애라는 그를 발견하고 몸을 돌렸다.

이에 서태양은 주애라에게 “이분 보호자이신가요?”라며 다가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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