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추락하나...뚱보, 2군서 힘들어 드리블도 안 통해

이규학 기자 2023. 3.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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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의 추락은 어디까지 일까.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는 30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쁜 인상을 남겼다. 카스티야 선수 상대로도 드리블을 하는 데 힘들어했다. 또한 체력도 많이 약해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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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에당 아자르의 추락은 어디까지 일까.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는 30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쁜 인상을 남겼다. 카스티야 선수 상대로도 드리블을 하는 데 힘들어했다. 또한 체력도 많이 약해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에 입성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만 1억 5,000만 유로(약 2,394억 원)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용하던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으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자르는 최악의 먹튀로 남게 됐다. 스페인 무대를 접한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게 됐다. 레알은 현재까지 4시즌째 그의 부활만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아자르는 체중 관리 실패로 몸 상태가 나빠지기도 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아자르의 침묵은 이어졌다. 2022-23시즌 아자르가 치른 경기는 공식전 7경기가 전부다. 그중에서 리그 출전은 3경기로 총 98분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마지막 출전 기록이 1월 초에 열린 컵대회 경기인 점만 봐도 팀 내에서 영향력이 아예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엔 2군 팀과의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카스티야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드리블, 체력 모두 바닥이었다. 레알 입장에선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무려 47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의 주급으로 팀 내 연봉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자르를 쓰지도 못하고 있다.


한편, 2024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고 있는 아자르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도 팀을 옮기지 않고 레알에 잔류할 계획이다.


이달 초 영국 '디 애슬래틱'의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2024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레알에 잔류할 계획이다. 지난달 미래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마드리드에 머물길 원하고 있다. 내년까지 레알에 잔류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마쳤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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