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 나고야 아이치현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해변 온천
일본으로 여행갈 때 대도시를 꼽자면 도쿄·오사카·나고야로 이어지는데 왠지 나고야로 가는 여행객은 도쿄·오사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일본의 유명 대도시인 나고야가 속한 아이치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현재 한국에서 직항은 나고야와 같이 인천공항에서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창립지로 잘 알려진 아이치는 풍부한 사무라이 역사와 독특한 현지 음식, 신나는 밤놀이 문화, 소박한 아름다움, 개성이 뚜렷한 예술작품과 수공예품을 자랑한다. 전설적인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근거지이자 봉건 시대 격전이 벌어졌던 현장에서 세계 코스프레 서밋 개최지까지, 아이치현은 길고 다채로운 역사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일본 제조업과 강력한 기술력에 핵심적으로 이바지한 아이치현은 도요타 모터스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나 브러더 인더스트리와 같은 기업도 아이치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 애니메이터 스튜디오 아이치현 테마파크도 개장해 더욱 인기가 예상된다. 이 지역의 음식으로는 데바사키(닭날개 튀김), 히츠마부시(장어요리), 미소니코미우동(된장육수 우동), 미소카츠(된장 돈가스) 등이 있다.
나아가서 일본하면 빠질수 없는 온천, 그중에서도 아이치현의 온천 미나미치타온천은 해변에 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나고야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해변 레저 리조트로 알려진 미나미치타. 그중에서도 이세만을 향한 내해·산해·도요하마 지역의 온천지를 총칭하여 미나미치타온천향이라고 부른다. 온천은 1988년 열었지만 물의 양이 풍부하여 일대 온천향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해변을 달리는 국도 해안가에 온천료칸이 산재해 있고 미카와만 국정공원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인 만큼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는 절경 그 자체다. 특히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는 이세만이 붉게 물들어 보는 이의 여정을 한층 드라마틱한 추억으로 승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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