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이 뭐라하든 비판하고 징계를 요구할 것"

이창재 2023. 3.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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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전광훈 우파 통일' 논란을 야기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징계없이 '구두 경고'하는 선에서 그치자 강력한 비판과 함께 징계를 재차 요구했다.

홍 시장은 이어 "정치도 마찬가지로 인성이 나쁜 사람은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詐治· 속임수),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국민을 속이는 나쁜 짓만 골라한다"며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에 대한 비판은 가차없이 한다"고 최근 당을 향해 윤리위를 열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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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유능해도 인성이 좋지 않는 사람은 곁에 두거나 가까히 하지 않는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전광훈 우파 통일' 논란을 야기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징계없이 '구두 경고'하는 선에서 그치자 강력한 비판과 함께 징계를 재차 요구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성 나쁜 사람을 곁에 두었다가 낭패를 본 일이 가끔 있었기 때문에 나는 사람을 바라볼 때 제일 처음 인성(人性)부터 본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그러면서 "아무리 유능해도 인성이 좋지 않는 사람은 곁에 두거나 가까히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어 "정치도 마찬가지로 인성이 나쁜 사람은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詐治· 속임수),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국민을 속이는 나쁜 짓만 골라한다"며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에 대한 비판은 가차없이 한다"고 최근 당을 향해 윤리위를 열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누구는 이걸 두고 악연이니 개인적인 감정이니 모함을 하지만 나는 그런 말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당이 잘되라는 뜻에서 옳은 말을 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YS 명언인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처럼 그런 사람은 적이 되어도 내가 추구하는 정치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김 최고위원이 뭐라하든 비판하고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재차 일벌백계를 주문했다.

앞서 홍 시장은 2차례에 걸쳐 논란의 주인공인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맨날 실언만 하는 사람은 그냥 제명하라. 총선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라며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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