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성적 부진·비위 악재 뚫고…“프로야구의 계절”

2023. 3.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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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러 악재가 겹친 프로야구, 이번주 토요일에 개막합니다. 

여전히 뜨거운 야구 팬들의 열정에 티켓 예매 전쟁은 치열합니다. 

거의 매진이라고 하는데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야구팬들. 

WBC 1라운드 탈락과 잇따른 비위 사건에도 야구의 봄을 맞이한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송은비 / 경기 평택시]
"마음 속으로는 착잡하겠지만 열심히 응원하면 다시 프로야구가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레 열리는 개막전은 5개 구장이 사실상 매진될 정도로 야구 인기는 여전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팬 400여 명과 함께한 미디어데이.

기대 이상의 팬들 반응에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이정후 / 키움]
"운동장 밖에서의 생활이라든지, 운동장에서의 프로 선수로서의 플레이로 팬들께 재밌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타격 5관왕 이정후는 올해 또 하나의 목표가 있습니다.

소속팀 키움을 한국시리즈 첫 우승으로 이끈 뒤, 웃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겁니다.

[이정후 / 키움]
"우승을 못하면 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가지고.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국가대표로 여러 영광을 함께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승엽 두산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적으로 만납니다.

정식 사령탑으로 처음 만나는 둘은 진검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박진만 감독은 아주 훌륭한 선수였고, 지금 훌륭한 감독이죠. (하지만) 프로에서는 당연히 승리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두 감독은 다음달 25일 첫 지략 대결을 펼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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