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새 명예 추가' 퍼거슨-벵거…지금도 최초라 불리는 레전드

박진영 기자 2023. 3.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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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설' 퍼거슨과 벵거에게 하나의 명예가 더 추가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과 벵거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라고 발표했다.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7년 동안 810경기를 치르며 528승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최다승 순위로 따지면, 퍼거슨은 5위로 맨유-아스날-첼시-리버풀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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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프리미어리그 SNS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이미 전설' 퍼거슨과 벵거에게 하나의 명예가 더 추가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과 벵거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라고 발표했다. 감독이 헌액되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두 감독은 어떻게 지금도 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까. 업적도 대단하지만, 팀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가득했다.

알렉스 퍼거슨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아르센 벵거 "다른 팀은 슈퍼스타를 사지만, 우리는 슈퍼스타를 만든다."

이들의 명언에서도 느낄 수 있듯 자부심 또한 넘친다. 이는 두 감독의 경력이 뒷받침해 준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3차례 정상에 올리며 축구 명가로 이끌었다. 19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3관왕 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때 기사 작위를 받으며 '퍼거슨 경'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벵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프랑스 출신으로 1996년 잉글랜드로 넘어가 2018년까지 아스날과 함께했다. 3차례 우승 트로피를 올린 벵거는 부임 직후 퍼거슨 감독의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때문에 당시 '프랑스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 신화를 이루며 지금까지도 유일한 역사를 썼다.

오랫동안 지휘한 만큼 기록도 화려하다.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7년 동안 810경기를 치르며 528승을 올렸다. 벵거는 22년간 828경기 소화하며 476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최다승 순위로 따지면, 퍼거슨은 5위로 맨유-아스날-첼시-리버풀 뒤를 따른다. 이어서 벵거는 8위로 토트넘-맨시티 다음 순번이다. 역사 깊은 구단 사이에 두 감독의 승수가 빛난다.

이 진귀한 업적을 뛰어넘을 자가 또 있을까.

■ 프리미어리그 최다승 순위

① 718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② 641승 아스날

③ 628승 첼시

④ 621승 리버풀

⑤ 528승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⑥ 517승 토트넘

⑦ 492승 맨체스터 시티

⑧ 476승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

⑨ 424승 에버튼

⑩ 394승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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