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골밑 폭격한 김윤성, 성균관대 2연승 견인

필동/김민태 2023. 3.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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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C, 200cm)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성균관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윤성은 성균관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윤성의 말대로 성균관대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22-30으로 마쳤다.

신입생임에도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성균관대의 연승을 이끈 김윤성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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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민태 인터넷기자] 김윤성(C, 200cm)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성균관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성균관대는 3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김윤성은 성균관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39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윤성은 1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윤성은 “전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팀원들과 한 발씩 더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윤성의 말대로 성균관대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22-30으로 마쳤다. 팀 내 득점 1,2위인 강성욱과 박종하가 각각 0점과 5점에 그쳤고 김윤성도 3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후반전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강성욱과 박종하는 22점을 합작했고, 전반전 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윤성은 남은 시간 동안 11점과 11리바운드를 올렸다. 후반전 기록만으로도 더블더블을 완성할 수 있는 셈이다.

김상준 감독은 1학년인 김윤성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은 선발로 김윤성과 함께 가드 4명을 투입하는 등 김윤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윤성은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감독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 김윤성은 “리바운드를 좀 더 잡아야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형들도 있는데 1학년임에도 뛰는 것에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윤성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감독님은 리바운드를 신경써달라고 하셔서 연습할 때도 박스아웃을 많이 연습하고 내가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게 팀원들도 도와주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체육관에는 동국대 학생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한 관중은 파도타기까지 유도하기 도 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이러한 동국대 학생들의 응원을 이겨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윤성은 “오히려 좋은 자극제다. 야유를 받을 때 이겨내면 더 자신감이 붙고 그 플레이로 인해서 다음 플레이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윤성은 끝으로 “개인적으로 시즌 평균 기록으로 더블더블을 해보고 싶다. 팀적으로는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입생임에도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성균관대의 연승을 이끈 김윤성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해 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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