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게 더 멀리”…SUV도 전기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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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 세단형 시대가 지고, 더 크고 넓은 SUV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전기차 대전이 펼쳐질 서울 모빌리티쇼에 곽민경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입니다.
각진 디자인과 함께 큼직한 외형과 내부 공간을 앞세웠습니다.
여기는 한 SUV 전기차 내부인데요.
3열을 확보해 앞뒤 공간이 이렇게 넓습니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도 갖췄습니다.
[조병철 / 기아자동차 국내상품실장]
"최초로 국내 출시하는 대형 SUV입니다. 시장에는 경쟁자가 없는 상태고요.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제까지는 세단형 전기차가 많았다면 올해는 다양한 성능과 크기의 SUV 전기차가 경쟁을 펼칩니다.
올 여름 국내에 출시되는 벤츠의 전기차 SUV인 더 뉴 EQE SUV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넉넉한 내부 공간을 내세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도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커진 화물 공간과 실용성이 강점입니다.
최근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도 중형 SUV 전기차 토레스 EVX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보조금을 포함하면 3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정용원 / KG모빌리티 사장]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이상의 주행 성능 그리고 파격적인 가성비를 통해서…"
스스로 충전구를 찾아 충전하는 전기차 자동충전로봇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을 완료하였습니다."
12개국 총 163개사가 참여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내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형새봄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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