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능경기대회 4월 3일 개막

천안공업고, 천안상업고 등 도내 9개 학교서 개최
47개 직종 310명 참가…오는 10월 전국기능경기대회 천안 개막 예정

2021년 천안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충남기능경기대회'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참관하고 있다. 사진=천안공업고 제공

[천안]우수 숙련기술인 양성 및 발굴을 위한 '2023 충남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 3일 개막해 천안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학교 경기장에서 5일간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에 따르면 올해 충남 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특성화직종인 영상제작과 수처리기술 9명을 포함해 총 310명이다. 경기장은 천안아산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9개 경기장 중 제1경기장은 천안공업고, 제2경기장은 천안상업고, 제3경기장은 병천고, 제7경기장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이다. 천안공업고에서는 용접, 배관, 화훼장식 등 9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천안상업고의 경기 직종은 정보기술, 게임개발, 웹디자인 및 개발 6개 직종이다. 병천고는 요리, 제과, 제빵, 피부미용 등 8개 직종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경기 직종은 산업용드론제어, 산업용로봇, 한복 3개이다.

경기 기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충남도교육감 등 주요인사도 천안공고와 병천고를 찾아 직접 경기를 참관한다.

천안공업고와 천안상업고, 천안제일고,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7개 시·도 참가선수 1800명, 집행위원 1200명, 지도교사와 선수가족 1만 명 등 전체 참가인원이 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충남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은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