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 결정

이창재 2023. 3. 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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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30일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667일대를 농수산물 도매시장 최종 이전지로 선정, 발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수축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등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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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30일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667일대를 농수산물 도매시장 최종 이전지로 선정, 발표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이 30일 대구 매천 농수산물 시장 이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시는 2031년까지 4천여억원을 투자해 27만8천㎡부지에 경매와 가공, 선별 등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한다.

현재의 매천동 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후적지 개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규모가 연간 1조1천억으로 한강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이다.

지난 1988년 개장한 이후 35년간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노후화에 따른 화재 발생, 부지협소, 물류·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유통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어 왔고, 시장 인근 주민들도 교통혼잡, 악취 문제로 이전을 간절히 요청해 오는 등 도매시장 이전은 오랫동안 표류해온 대표적인 지역 숙원사업이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와 토지거래 허가구역 위치도 [사진=대구시]

최종 선정된 달성군 대평리 이전지에는 농식품부의 농산물 선진 유통시스템을 도입해 21세기형 첨단 도매시장으로 건립한다.

또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집배송장·전처리 시설 등 고도화시설을 운영한다. 출하품목 스케줄링, 반입·배송 차량관제 등 물류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인 양성도 추진한다.

향후, 도매시장 확장 이전으로 예상되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인력수급 문제, 근무·주거환경 등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유통종사자와 이용객의 이용 편의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의 매천동 부지에 대해서도 북구청과 협의해 주변 여건과 조화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후적지 개발 방안도 마련, 대구의 경제,여가,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수축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등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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