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김동연, 윤석열 정부 의무적 비난전에 빠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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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혼자만 의무적 비난전에 빠져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0일 "정부가 내놓은 저출생 대책을 두고 섣부른 비난을 내놓은 우를 범하고 있다"면서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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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혼자만 의무적 비난전에 빠져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0일 "정부가 내놓은 저출생 대책을 두고 섣부른 비난을 내놓은 우를 범하고 있다"면서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논평을 냈다.
국힘은 "자신은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선출직'이라는 자기합리화로 오만한 속내를 드러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저출생은 각종 사회적·문화적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복합적 문제이기에 단기적 일회성 해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김동연 지사도 모를 리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책은 '첫 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힘은 "오랜 기간 국가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에 몸담았던 인물이자,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지낸 김동연 지사가 이 같은 지적을 내놓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진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아직 출범 1년도 다 채우지 못한 정부의 저출생 정책 전환 노력에 시작을 비난하기에 앞서 과거 정부서 예산·정책에 밀접했던 자신에 대한 자기반성을 우선함이 맞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임에도 뚜렷한 저출생 정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 저출생 대책을 ‘재탕·삼탕·맹탕’이라고 깎아내리면서도 정작 자신이 내놓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보지 않은 모양이다"라고 지적했다.
국힘은 "저출생은 국가의 존폐와도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면서 "김동연 지사는 정부가 고심해 내놓은 저출생 정책에 트집만 잡을 게 아니라, 정책들이 정말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문제 해결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뒷받침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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