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점 1등’ 컴포즈커피 불황에도 2000호점 오픈

김현주 2023. 3. 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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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면 빛나기 마련이다.

2021년에는 1380개, 2022년 1900개의 가맹점을 돌파한 컴포즈커피는 3월 30일 2000호점 오픈 소식을 전했다.

급성장한 컴포즈커피가 가맹점 2000호점을 개점하는 등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가격뿐 아니라 맛까지 완벽해 가성비를 넘은 '갓성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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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종 최다 신규 개점 1위 등극...가성비 넘어 완벽한 맛까지 잡은 ‘갓성비’로 소비자 취향 사로잡아
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면 빛나기 마련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원자재 상승, 임금 상승 등 경제 불황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기에 각 기업은 저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절에서 급속도로 냉각된 경제는 어려움의 연속이다.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생활 물가는 점점 오르고 있다. 커피는 단연 줄여야 하는 1순위로 꼽혔지만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 1인당 연간 약 367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일명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고 있다. 

◆'신규 개점 최다' 1위 컴포즈커피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외식업종 중 주요 세부 업종별 브랜드 정보공개>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573개 신규 개점을 하며 2022년 외식 업종 중 최다 신규 개점 브랜드로 꼽혔다. 커피 전문점 분야를 넘어 치킨, 제과제빵, 한식까지 전체 외식 분야에서 최다 개점이라는 점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어느덧 2000호점 오픈

컴포즈커피는 지난 2014년 론칭 이래 9년 만에 가맹점 2000호점을 오픈했다. 2018년 220개였던 가맹점은 2019년 400개, 2020년 800개로 해를 거듭할수록 두 배씩 성장했다. 2021년에는 1380개, 2022년 1900개의 가맹점을 돌파한 컴포즈커피는 3월 30일 2000호점 오픈 소식을 전했다.

짧은 시간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던 건 컴포즈가 가맹점주와 상생을 도모했기 때문이다. 컴포즈커피는 광고모델로 배우 정해인을 기용하면서 모든 광고, 마케팅 비용을 가맹본부에서 부담했다. 빅모델로 인한 광고, 마케팅 비용에 대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완벽히 덜어준 것이다. 

◆흥행 원동력은?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로 맛과 가격 모두 사로잡아

급성장한 컴포즈커피가 가맹점 2000호점을 개점하는 등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가격뿐 아니라 맛까지 완벽해 가성비를 넘은 ‘갓성비’에 있다. 컴포즈커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두 로스팅 공장을 운영해 자체 로스팅을 거친 품질 좋은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커피에 사용된 원두는 브라질 스페셜티커피협회(BSCA) 인증을 받은 스페셜티 등급의 브라질 생두로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질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얼죽아)’를 외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컴포즈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전년 동기 대비 54% 매출이 증가했으며, 1초에 2잔씩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 원두 본연의 풍미를 담아낸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선보인 딸기 신메뉴 4종의 판매 실적은 2월 한 달간 40만 잔을 돌파한 바 있다. 

컴포즈 관계자는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컴포즈커피는 지금까지처럼 가맹점과 상생하고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향후 국내를 넘어 일본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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