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민, 2주 연속 ‘엠카’ 1위[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Mnet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3월 30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와 수록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 투) 무대를 선보였다.

지민은 무대에 앞서 진행된 MC 몬스타엑스 주헌, 아이들 미연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우선 너무너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곡도 직접 소개했다. 지민은 'Set Me Free Pt.2'에 대해 "내가 느꼈던 감정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곡이 굉장히 강렬하고 퍼포먼스도 멋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Like Crazy'에 대해 "멜로디는 굉장히 경쾌하지만 감성적인 가사를 담은 곡이니까 굉장히 매력 있을 거다.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

지민은 2주 연속 1위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위 공약을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에는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우리 팬 분들께서 질투하는 구석이 있는 안무가 있다. 팬 분들을 위해 좀 유교적인 안무를 선보여 볼까 한다. 질투하지 않게끔"이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지민은 이날 방송 말미 1위 수상자로 호명됐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지민은 "감사하다. 저번주에 이어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깜짝으로 생방송에 왔는데 팬 분들께서 이렇게 찾아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없으니까 혼자서 너무 떨리는데 1위 해서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 도와 주신 모든 작곡가 분들, 스태프 분들, '엠카운트다운' 관계자 분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 방탄 많이 사랑해 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민은 2주 연속 '엠카운트다운' 정상에 올랐다. 앞서 23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Set Me Free Pt.2'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민은 지난 24일 'FACE'를 내고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Like Crazy’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1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25일 오전 9시 기준)를 석권했고, 앨범 ‘FACE’로는 6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et Me Free Pt.2' 선공개 후 '핫 100' 최신 차트(4월 1일 자)에 30위로 진입한 것.

열도에서도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지민은 2023년 솔로 가수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워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지민은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어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과 KBS 2TV '뮤직뱅크', 4월 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스튜디오 춤 'BE ORIGINAL(비 오리지널)' 콘텐츠도 4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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