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니 외교장관 접견…“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연대 강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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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연대 강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과 같은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의 대(對)인니 투자가 더욱 확대되어 한-인니 간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연대가 강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니 수도이전 사업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이 참여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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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연대 강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및 ‘제4차 한국-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지난해 조코위 대통령과의 상호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 인프라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과 같은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의 대(對)인니 투자가 더욱 확대되어 한-인니 간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연대가 강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니 수도이전 사업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이 참여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인도네시아가 올해 아세안 의장직을 수임한 것을 축하하고,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 KASI)’ 추진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역내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트노 장관은 이에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이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레트노 장관은 아울러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과 수도이전 사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심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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