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국민연금, KT 사외이사 3인 재선임 찬성안한다

강구귀 2023. 3. 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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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임기 만료를 앞둔 KT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안에 찬성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구현모 현 KT 대표이사(CEO)와 윤경림 차기 CEO 후보까지 줄줄이 사퇴하면서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은 결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KT는 국민연금의 사외이사 재선임 반대시 현행법상 최소 정족수 유지를 위해 임시 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려는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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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국민연금, KT 사외이사 3인 재선임

KT CI.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임기 만료를 앞둔 KT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안에 찬성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구현모 현 KT 대표이사(CEO)와 윤경림 차기 CEO 후보까지 줄줄이 사퇴하면서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은 결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KT는 국민연금의 사외이사 재선임 반대시 현행법상 최소 정족수 유지를 위해 임시 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려는 차였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표현명 사외이사(표현명 전 KT렌탈 대표)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중요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내 재직한 임직원에 해당해 ‘반대’ 결정을 했다. 강충구 사외이사(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사외이사(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을 행사한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8.5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7.79%), 신한은행(5.58%) 순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윤경림 후보를 확정하자 '주요 현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후보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다. 재선임 대상인 사외이사 3명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 뜻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까지 반대 의견을 제기해 외국인 주주들의 표심도 재선임 반대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KT의 사외이사 후보 3명이 주주총회에서 낙마하면 KT 사외이사는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만 1명만 남는다. 애초 8명이던 KT 사외이사 중 4명(이강철·벤자민홍·김대유·유희열)이 사의를 표명해서다.

KT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도 난항이다. 구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고 윤 후보자까지 사의를 표명하면서 KT는 지난 28일부터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사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목적사업 추가·자기주식에 대한 보고의무 신설·자기주식을 통한 상호주 취득 시 주총 승인의무 신설,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안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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