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
“경기도의회에서도 유영일은 특히나 합리적인 도의원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제11대 도의회에는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치인이 있다. 주인공은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이다.
유 위원장은 3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전임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도시환경위원장 자리가 7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도내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비롯해 경기국제공항 등 상임위에 현안이 산적한 만큼 위원장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보궐선거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위원장으로 뽑힌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에 힘을 쏟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광역의원으로서 첫 발을 뗀 유 위원장은 의회 내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제363회 임시회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1기 신도시’와 관련한 예리한 질문을 선보이면서 동료 도의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그동안 의정 활동을 통해 진솔한 목소리를 낸 것이, 보궐 선거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상임위원장으로서 한 쪽 의견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두 다 듣고 합당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미래 세대와 관련된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 위원장은 ‘살기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 위원장은 “전기차 화재 예방과 같은 미래 세대를 보호하는 내용의 조례를 고민 중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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