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아웃…새로운 조항 공개 "톱 클럽 제안은 980억"

박대성 기자 2023. 3. 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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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 나폴리) 바이아웃은 두 단계였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흐헬리아에게 바이아웃이 없지만,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이 있다.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공개되지 않았던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을 알려졌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도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이아웃 금액을 없애거나 올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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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곽혜미 기자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 바이아웃은 두 단계였다. 빅 클럽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발동하려면 더 많은 돈을 내야한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흐헬리아에게 바이아웃이 없지만,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이 있다.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3+2년 계약을 체결한 거로 알려졌고 바이아웃이 있었다. 현재까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바이아웃은 해외 팀으로 이적할 경우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였다.

공개되지 않았던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을 알려졌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톱 구단이 아닌 경우에 5000만 유로다. 하지만 톱 구단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발동하려면 7000만 유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수비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괴물 수비 재능을 뽐내며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다. 유럽 정상급 수비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대형 구단이 김민재에게 눈독이었다.

알려진 대로,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도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이아웃 금액을 없애거나 올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민재는 둘러싼 이적설 등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모양새였다. 3월 A매치 기간에 이적설을 묻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말 집중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안 쓸 수가 없다. 많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적설 등을 포함해 대표팀에서 책임감도 컸다. 김민재는 최근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냥 즐거웠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느꼈다. 멘탈적으로 무너졌다는 건 경기장에서 부담감, 난 항상 잘해야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했을 때 실망감, 이런 게 힘들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성숙하지 못했던 인터뷰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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