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음달 공사·공단 혁신 TF 가동…4월 중 최종 혁신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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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산하 공사·공단 혁신 등이 지지부진(경기일보 14일자 1면)한 가운데, 시가 다음달부터 TF를 본격 구성·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조직 혁신과 경영 슬림화 등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정혁신담당관과 재정관리담당관, 평가담당관 등 3자 회의를 통해 2명의 인력으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시정혁신담당관과 평가담당관 등의 인력을 각각 1명씩 TF로 정식 배정했다. 시는 TF를 오는 8월까지 임시 운영하며, 하반기 조직 진단에서 인력 부족 사항이 나오면 하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시는 TF를 꾸린 뒤 지난달 공사·공단 등 기관으로부터 받은 기관별 혁신 계획을 검토·수정한다. 이후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열어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31일 시정 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사·공단 등의 기관별 혁신 계획의 추진 현황 등을 평가한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당초 시가 지난해 말 마련한 시정혁신 가이드라인을 공사·공단 등이 제대로 추진하고 있는지 평가한 뒤 TF 점검사항에 포함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제물포르네상스 등 대규모 현안이 많은 탓에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감시할 정식 부서인 ‘공공기관담당관실’을 출범하는 방안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중이다. 사실상 정식 부서가 아닌, 임시 TF 운영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셈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이 있는 인력으로 TF를 꾸린 만큼 공사·공단 등의 방만경영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인력이 매우 부족해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공사·공단 5곳 및 출자·출연기관 11곳, 특수목적법인(SPC) 10곳, 센터 148곳 등을 대상으로 조직 슬림화 및 경영 효율성 향상 등을 담당할 TF를 꾸리려 했다. 그러나 시는 인력 충원 및 관계 부서간 합의 실패 등의 이유로 TF를 2개월간 운영하지 못했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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