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구단주, ‘성골’ 마운트도 가차없이 내칠 것” 英매체

2023. 3. 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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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올여름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30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구단주가 마운트에 대해 냉혹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U-18팀, U-23팀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첼시 1군과 본격 계약을 맺은 ‘첼시의 성골’이다. 현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그러나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도리어 이적설이 크게 불거진 상황이다.

풋볼런던은 “마운트는 첼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첼시 역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지만 관련 협상에선 양측의 간극이 상당히 벌어진 상태”라고 우려했다. 그런가 하면 “첼시의 새 구단주가 계약 막바지에 다다른 선수들에겐 한층 더 가차없이 잔혹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해 5월 콘소시엄을 이끌어 첼시 인수를 주도한 토드 보엘리는 공격적인 인력 감축 정책으로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보엘리와 그의 콘소시엄이 구단의 보조 인력들에 대해 대대적인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며 “첼시 내 권력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의료, 고용, 코칭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퇴사가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한 상황이다.

한편 풋볼런던은 “마운트에겐 차기 행선지 옵션이 적지 않다”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중에선 리버풀이 마운트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봤다.

매체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운트를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 왔다”며 “리버풀은 첼시와 마운트의 계약이 답보 상태인 점 덕분에 올여름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운트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 등 32경기에 출전해 2140분가량을 소화하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리그 랭킹 10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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