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황산 불 6시간 만에 진화…산림 13㏊ 불타(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오후 1시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이날 불로 산림 13㏊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현장 인근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지만 차량 통행은 원활히 이뤄졌다.
당국은 이곳을 지나던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30일 오후 1시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이날 불로 산림 13㏊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한때 2㎞가량 화선이 형성됐다.
이에 산림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 진화 장비와 인력을 대거 동원했다.
산불진화 헬기 14대와 펌프차, 소방차 등 진화차량 21대, 산불진화대원과 군경 등 3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불길이 산 아래 민가로 접근하면서 동막마을 등 인근 마을 수십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명암실버타운 입주자 15명과 직원 5명은 봉양읍 문화복지센터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 인근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지만 차량 통행은 원활히 이뤄졌다.
이날 불은 바싹 마른 수목을 태우며 거세게 확산하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주민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등성이 3개가 순식간에 불탔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도로변 산기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곳을 지나던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손흥민 훈련복 '탈탈' 털어낸 황희찬…"여러분 원하세요?" | 연합뉴스
- "함부로 처분할 수도 없고"…김호중 사건이 소환한 앨범기부 | 연합뉴스
- "오빠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장례식장서 생명 구한 공무원 | 연합뉴스
- '고래사냥' 등 韓영화 170여편 찍은 정광석 촬영감독 별세(종합) | 연합뉴스
- 김연경, 눈물과 환호 속 국가대표 은퇴…"진심으로 감사" | 연합뉴스
- 학교 행사 참석한 소방대원들, 심장 멎은 동문 구해 | 연합뉴스
- 광주 유흥가 한복판 '칼부림 살인' 배경은 보도방 영역 다툼 | 연합뉴스
- "피해자 요청" 밀양 가해자 영상 삭제…피해자측 "소통 없었다" | 연합뉴스
- '○○친구라고? 있나 보자' 지인 식사 모임서 여경 추행한 50대 | 연합뉴스
- 헬기서 람보르기니에 폭죽 쏘는 영상 제작 美한국계 유튜버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