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NOW 구독중] 퇴직금으로 지킨 AI기업… 인간의 마음과 하모니를 이루다

2023. 3.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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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로 시작… IT기업들 컨설팅 오랫동안 맡아
대기업과 '마음AI' 전신 사내벤처 '마인즈랩' 설립
챗GPT 출시 두달만에 국내 최초 자사 AI에 연동
플랫폼 '오케스트라' 명명… AI는 보조임을 명시
《희대의 NOW 구독중》 인터뷰를 마친 광운대 OTT미디어전공 이희대 교수와 '마음AI'의 손병희 전무, 유태준 대표가 경기 판교 소재 '마음AI' 사옥 내 설치된 휴먼AI 디바이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15일 미국 OpenAI社가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GPT-4는 기존 GPT-3.5에 비해 한층 똑똑해지고 기능도 늘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Z로 시작되는 단어 순으로 동화 '신데렐라'의 줄거리를 설명해보라는 질문도 이 같은 GPT-4의 발전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 OpenAI社 홈페이지 캡쳐 )
4월부터 '마인즈랩'은 사명을 '마음에이아이(maum.ai)'로 변경한다.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지향하는 인간의 "마음"과 따뜻한 인간의 "마음"이라는 두 가지의 포괄하는 의미라고 설명한다.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류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의 마음을 중심에 두는" AI 기업의 역할과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마인즈랩'은 사명을 '마음에이아이(maum.ai)'로 변경한다.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지향하는 인간의 "마음"과 따뜻한 인간의 "마음"이라는 두 가지의 포괄하는 의미라고 설명한다.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류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의 마음을 중심에 두는" AI 기업의 역할과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마음AI'의 AI 플랫폼인 '마음오케스트라'는 세상의 모든 인공지능과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연결해주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희대의 NOW 구독중 '마음AI' 유태준 대표·손병희 전무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숱한 채널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채널을 찾아 참 구독을 추천 드리는 유튜브 '서평' 시리즈 《희대의 NOW 구독중》.

"동화 '신데렐라'의 줄거리를 반복은 없이 알파벳 A부터 Z 각 첫머리로 시작되는 단어 순서대로 만들어 한 문장으로 적어 보세요."

수능 국어시험에 만약 이런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아마도 시험장의 많은 응시생들은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건 일단 다른 문제부터 풀고, 시간이 남으면 시도해볼 순위로 넘겼을 난이도다. 그리고 아마도 시험 후엔 이 문제 덕에 일명 '불수능'이 되었다고 이슈가 됐을 법도 싶고, 혹여 이 주관식 문제를 맞힌 학생이 있다면 문학 천재로 대서특필된다 해도 역시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A beautiful Cinderella, dwelling eagerly, finally gains happiness; inspiring jealous kin, love magically nurtures opulent prince; quietly rescues, slipper triumphs, uniting very wondrously, xenial youth zealously."

그런데 이 문제를 약 5초도 안 돼서 위와 같이 써낸 학생이 있다니, 문장을 요리조리 뜯어봐도 신통방통이다. 문학계에 새 인물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이 학생의 이름이 다소 생경하다. 'GPT-4' 란다. 사람이 아니라 같은 이름의 인공지능 모델이 답을 제시했음을 OpenAI社는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안내하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 지난해 말 OpenAI社가 공개한 GPT-3.5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에 대한 전 세계적 주목 현상에 대해 잠시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 막 이 AI 모델이 어떤 것인지 미처 파악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다시 이 회사는 지난 15일 GPT-4를 정식 출시했다. 그야말로 안비막개(眼鼻莫開), 이 네 글자를 쓸 시간이 모자를 지경이다. GPT-3.5 기반의 AI가 우리에게 첫선을 보인지 단 3개월여 만에 업그레이드판인 GPT-4가 나왔고, 게다가 이 새로운 AI는 기존 GPT-3.5가 LLM(Large Language Model) 즉 초거대 언어 모델 기술로 개발되어 주로 문자 중심의 대화가 중심이었다면, 이에 더해 마치 인간이 동시에 보고 듣고 말하기를 동시에 구현하듯 이 기능들을 통합하는 기능, 멀티모달(Multi Modal)이라 모델이 결합해 이젠 MLLM(Multimodal Large Language Model)의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용어들이 어려워서 앞으론 개발자분들께 좀 쉬운 이름을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이 AI 기술의 전장에서 이름들은 더욱더 길고 복잡해질 것이 예상된다. 계속 기존 이름 앞에 신 기술명이 붙을 테니 말이다.

문제는 눈코 뜰 새 없이 발전하는 이 AI를 뻐끔뻐끔 곁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현시대 우리의 입장이다. 아니 이렇게 개발자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 변화의 고속도로 위에 평범한 우리들은 슈퍼카는 고사하고 몇 년 된 중고 경차를 끌고 감히 갓길에라도 진입할 수 있을지 이제 슬슬 생각만으로도 먼저 멀미가 나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속으론 고속도로를 우회해 국도로만 피해 다니다간 결국 다른 차들이 목적지를 갔다 돌아올 시점에도 아직 꽉 막힌 도로 위에 정체해 있을 것만 같은 두려움 또한 공존한다. 과거 인터넷에서 포털 검색엔진이 활성화되던 시절 아직 백과사전을 손에서 못 놓고, 스마트폰의 터치 UI(User interface)가 어색하다고 피처 폰을 고집하다 벌어졌던 디지털 라이프의 격차가 상기된 탓이리라.

존 스타인 벡의 장편소설 '분노의 포도'가 그리는 1930년대 배경 속, 미국에서도 소작농들의 일터였던 농장에 '트랙터'라는 새로운 기계가 선보이자 갈등을 빚는 장면이 등장한다. 농부들은 처음엔 총구를 들이대며 트랙터 운전사를 향해 반대의 목소리도 내 보지만 변화를 흐름을 되돌리지 못함을 곧 깨닫고는 소총은 그대로 손에 든 채 물끄러미 트랙터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것으로 묘사된다. 호모 파베르(Homo Faber)가 탄생한 이후 지속된 기술결정론과 사회적 결정론의 오랜 대립의 구도를 소설에서는 강하게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기계, 기술에 대한 시각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인류가 도구를 발전시키는 한 소설 속 과거 이야기처럼 또는 지금, 그리고 미래에도 이 갈등의 구도는 필연적으로 반복될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챗GPT'에 이은 'GPT-4'의 등장을 '트랙터'와 '소작농'의 상황처럼 고려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결국은 새로운 문명의 이기가 등장할 때의 이슈는 도구를 발명한 이들과 사용하게 될 이들 간 그 쓰임새에 대한 상호 이해, 그리고 그 이해를 위한 눈높이 맞춤이 중요할 터인데 다행히 우리나라엔 사용자, 궁극에는 사람,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마음을 맞춰 가장 쉽고 편한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와 오늘 사이에도 속도의 간극이 벌어지는 글로벌 AI 아우토반(Autobahn)이라지만 한국인에 맞는 소재와 디자인의 단단한 안전벨트, 중립에서 1단, 2단 자연스럽게 한 단계씩 기어를 올리는 눈높이 매뉴얼 제공에 친절한 안내까지 준비해 제공하는 수석 드라이빙 코치 겸 엔지니어가 있다면 중고 경차의 주인장이라도 마음 푹 놓고 도로를 나설 참이다.

《희대의 NOW 구독중》도 요사이 불고 있는 초거대 AI의 바람에 살짝 편승하면서 칼럼의 방향을 확대해 평소 같으면 정말 만나기 힘든 분들을 찾아 'AI'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 보따리를 풀어보려 한다. 금번 칼럼은 한국 IT산업의 메카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AI 플랫폼기업 '마음AI'의 유태준 대표와 손병희 전무 두 수장을 만난다.

'마음AI' 사옥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희대의 NOW 구독중》 인터뷰 녹화 내내 유태준 대표, 손병희 전무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실은 인터뷰가 있던 당일 OpenAI社가 GPT-4를 출시한 날이었고, 이 발표로 인해 AI 관련 업계도 각기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AI 전공 교수분들께 미리 전해 들었던 터라 한편으론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이어가야 할 상황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두 인터뷰이의 얼굴을 보며 그 희비 중 긍정에 방점이 있겠구나 싶어 마음을 편히 하며 차근차근 물었다.

AI 기업의 대표지만 유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도 이공대 출신도 아닌 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회계사 업무보다는 정보기술(IT) 기업을 상대로 한 ERP 프로젝트, 즉 기업의 전산화 시스템 구축과 도입 관련 컨설팅을 더 오랫동안 맡았다. 해당 업무를 진행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는 ERP로 인해 쌓인 빅데이터, 이걸 분석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찾을 수 있겠다라는 것. 유 대표는 회사에 이 아이디어를 냈고, 2014년 소속 회계법인과 국책연구기관, 국내 한 대기업이 손을 잡고 빅데이터 툴을 개발하는 '마인즈랩'을 세웠다. 유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최대 주주였던 대기업이 경영난을 이유로 더는 투자금을 댈 수 없다고 했다. 회사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2015년 유 대표는 자신의 퇴직금과 그간 모은 돈으로 회사를 인수했다.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원래 초기 제목이 '무모한 도전'이었음이 번뜩 떠오르는 결정이었다. 안정적 직업을 포기하고 노후자금을 모두 투자한, 남들이 보면 '무모한 도전', 그리고 이후 어떻게 회사가 성장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계속되는 '무한도전'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성장기를 잘 알 듯 유대표와 '마인즈랩'의 멤버들은 이후 도전들을 잘 헤쳐나간다. 반도체 산업의 초기 중흥기를 이끌고, 세계적인 공장 자동화를 이끈 일본의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역시 빅데이터의 가능성과 전망을 알아본 뒤 학계까지 진출한 손병희 전무의 합류도 힘을 더했다.

이들이 빅데이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의 주요 역할을 고민하며 사업화에 중점을 둔 분야는 VOC(Voice of the Customer)였다. 오랜 기간 기업 컨설팅을 통해 고객 상담 업무의 고충과 효율성 이슈를 익히 알고 있었던 유 대표의 노련한 이 시각은 주효했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반복되는 고객 상담 업무를 휴먼 AI가 일부 대체할 수 있다면 기업에서는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었다. '마음AI'의 전신 '마인즈랩'의 행보는 이렇게 현장에서 다져진 유 대표의 경험과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 해온 개발진들의 협업 속에 한발 한발 나아간다.

챗GPT, GPT-4 지금은 익숙한 AI 모델명인 OpenAI社의 초기 시리즈인 GPT-2를 활용해 성균관대와 [AI x Bookathon: 인공지능과 함께 글쓰기] 해커톤(Hackathon)을 이미 2019년에 진행했던 곳도 '마인즈랩'이다. OpenAI社와 '마인즈랩' 모두 벤처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시도가 필요했던 때문이었겠지만 그만큼 AI에 진심인 양사의 목표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이후 GPT-3, 그리고 GPT-3.5 기반의 챗GPT, 이어 현 GPT-4까지 초거대 AI와 생성형 AI의 진화를 살펴보고, 응용해보며 한국형 AI 플랫폼 서비스의 원형을 그려온 실력은 역시 달랐다. 챗GPT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뒤 불과 두 달여만인 올 1월 '마인즈랩'은 자사의 구독형 AI 서비스 '마음에이아이(maum.ai)'에 챗GPT를 국내 최초로 연동한다. 2019년부터 GPT-n 시리즈를 활용하고 연구해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울 일도 아니다. '다 계획이 있었던' 것이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API 서비스 공급자' 등록기업에 네이버, KT와 함께 선정된 국내 3대 기업에 '마음AI'가 있다는 것 또한 같은 이유로 놀랍지 않은 결과다.

마치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초거대 AI와 생성형 AI의 미래를 예측했던 것인지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어? 이거 GPT-4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한국형 서비스인가?' 싶은 멀티모달 플랫폼을 안내하고 있다. 어떤 산업 분야든 이 서비스 플랫폼에 오면 눈과 귀와 입과 손, 얼굴, 비서가 되어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플랫폼에 '오케스트라'를 붙였다. '마음 오케스트라'.

OpenAI社의 주된 투자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장 사티아 나델라 CEO가 얼마 전 발표한 자사의 AI 서비스 이름은 코파일럿(Copilot)이다. 비행기의 부기장을 칭하는 이 이름이 숨의 함의는 아마도 메인 조종사가 아닌 이를 돕는 부조종사의 역할이 AI라는 것을 전하고 있는 듯하다. 결국, 비행기의 이착륙과 비행을 책임지는 것은 기장, 즉 사람이고 AI는 이를 돕는 것이라는 것. '마음 오케스트라'도 그렇게 읽힌다.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가 훌륭한 지휘자의 역할 속에 만들어짐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그 지휘자의 연단에 올라설 기회가 있을지 여부는 다른 문제다. 각 악기를 다룰 준비가 되어있는 전문 연주자들을 잘 모셔왔는지, 그리고 혹시나 있을 실수를 대비해 연습도 충분히 되어 있는지, 심지어 그 이전에 지휘 경험이 없는 이를 위한 세심한 준비도 있는지... 등등. 그렇게 준비가 되어있음을 확인했다면 적어도 내가 잘하는 분야의 음악은 한번 도전해 볼 만 하다. 너무 걱정은 말고 말이다. 발라드, 트로트, 재즈, 록... 내가 자신 있는 분야, 많이 불러왔기에 자신 있는 분야라면 이 오케스트라를 믿고 내 곡을 연주하면 된다. 눈높이 맞춰 오래간 준비해온 노련한 오케스트라가 준비해놓은 무대에 나서는 것만 결정할 일이다.

챗GPT에 대한 세간의 관심 속에 다시 주목을 받는 이론과 인물이 있다. 과연 기계가 생각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던 암호학자이자 과학자인 엘런 튜링이다. 그가 제시한 '튜링 테스트'란 기계, 즉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를 제 3자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을 전제한다. 챗GPT가 인간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보며 정말 엘런 튜링이 말했듯 AI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한 평가는 많이 갈린다. 챗GPT 및 GPT-4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즉 시간과 공간을 이해하는 모델이냐는 것의 문제다. 챗GPT 및 GPT-4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이제는 그 답을 인간이 과연 알아볼 수 있을지까지 철학적 논쟁이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오면 문제는 이러한 정보에 대한 격차로 이어진다. 아직도 나이 드신 부모님 세대는 앱 사용이 어려워 모바일 뱅킹을 못하고 은행을 직접 방문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AGI의 도래가 이야기되는 것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아니라 그 기술을 이용할 인간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활용성을 그 눈높이를 고려해 안내하고 제공하는 것일 수 있다. 회사 이름까지 바로 그 '마음'을 읽어 눈높이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넣어 바꾼 회사라면 이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유태준 대표와 손병희 전무는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AI는 생성형, 초거대, 멀티모달 등등 줄곧 발전하겠지만 인프라와 데이터 투자 또한 막대하게 소요되기에 점점 더 글로벌 초대형 기업들의 몫이 될 것이다. 반면, '마음AI'가 바라보는 분야는 각 산업 분야의 특화된 데이터와 경험을 가진 회사, 인재들을 도와서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수학'이 물론 중요하고 위대한 학문임을 다 공감하지만 당장 수험생 입장에서는 세심한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실 때 이 학문에 이해도가 높아지는 원리다. AI 세상이 와도 눈높이를 맞춰주는 중간자의 역할은 또 필요하다는 방증이 아닐까.

'마음AI'를 이끌고 있는 두 리더와의 아직 못 담은 이야기는 《희대의 NOW 구독중》 유튜브에서 살펴보시기 바라며, 요새 제일 핫한 화제의 GPT-n 시리즈 그리고 한국형 토종 AI 서비스의 미래를 열고 있는 이 주인공들의 인공지능 철학까지 찬찬히 들어 본 이날 인터뷰를 한 줄 서평으로 대신한다.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숱한 채널 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채널, 보석 같은 콘텐츠와 인물까지 찾아 참 구독을 추천 드리는 《희대의 NOW 구독중》 한 줄 서평.

"AI와 잘 사는 법? 인간의 눈높이, '마음'에 서로 맞추는 것!"

1인 미디어 생태계 곳곳을 누비는 《희대의 NOW 구독중》. 다음은 또 어떤 채널, 어떤 인물들과 만날지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이희대 광운대 OTT미디어전공 교수 (만개의레시피 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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