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웃음거리가 됐다"…전 토트넘 감독의 '맹비난'

2023. 3.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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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제 '웃음거리'가 됐다며 '맹비난'한 이가 등장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한 팀 셔우드다.

셔우드 전 감독은 영국의 '토크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최근 토트넘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많은 논란 끝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다. 더불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도 징계를 받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징계 범위를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로 확장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단장 시절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처음 징계가 내려졌을 때는 이탈리아 내에서만 효력이 있었기에 잉글랜드 활동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FIFA가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면서 토트넘에서도 단장 업무를 볼 수 없게 됐다.

셔우드는 "최근 토트넘은 매우 좋지 않아 보인다. 분명히 팬들이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4위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과 첼시와 같은 팀들이 토트넘을 압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고,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파라티치 단장과 관련해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한 건 매우, 매우 형편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독도 영입할 수 없다. 디렉터 역시 선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하기 전에 철저하게 검증을 했어야 했다.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알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 팀 셔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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