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문 더 넓힌 IT업계 "인재경영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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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주요 정보통신(IT) 기업들은 오히려 채용 문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와 넥슨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 응용 등 테크 스타트업들도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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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넥슨 세 자릿수 규모 채용
인력 감축 들어간 타산업과 대조
생성형 AI 등 유망 테크 스타트업
고액 연봉 내걸고 인재 영입 활발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넥슨 등은 채용 한파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네이버의 신입 공채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총 6개 법인에서 △테크(Tech) △서비스&비즈니스(Service&Business) △디자인(Design) △코퍼레이트(Corporate) 직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장에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신입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계가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인력을 늘리고 있다.
넥슨 개발자회사 네오플은 △게임그래픽 △게임기획 △게임사업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웹 등 전 직군 대상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앞서 또 다른 개발자회사 넥슨게임즈도 올해 30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될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 혹한기'로 불릴만큼 상황이 안 좋은 스타트업들도 개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두 자릿수 규모의 개발자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입사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합격한 개발자에게는 높은 수준의 보상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유망 분야로 꼽히는 AI 산업에서는 능력 있는 개발자의 몸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대 1억원의 연봉을 내걸고 최근 AI 프롬프트(명령어)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AI조련사'라는 별명을 가진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적극 채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력 해고를 할 때 오히려 유망 스타트업들은 그들을 채용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생성형 AI시장 등 신산업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들은 채용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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