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자부·한수원 '발전소 산불재난으로부터 보호한다'

김양수 기자 2023. 3. 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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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 인근 한울원자력발전소 주변 산림에 산불진화용 임도가 조성되고 산불진화 장비가 추가 배치되는 등 산불로부터 선제적인 전력시설 보호조치가 시행된다.

이들은 한수원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용 임도 건설, 산불진화용 소방차 도입, 자동 소화장치(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으며 산림청은 수력·양수발전소 외부 및 중요 송전선로 주변 수목을 미리 제거해 산불과 시설 간의 안전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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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일 협약 체결, 한수원 임도 조성·소방시설 확대
산림청, 발전소 주변 수목 사전 제거…산림보전에서도 협력

[대전=뉴시스] 30일 남성현 산림청장(왼쪽)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가운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양수발전소에서 '발전시설 주변 산불예방 및 친환경 산지이용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 인근 한울원자력발전소 주변 산림에 산불진화용 임도가 조성되고 산불진화 장비가 추가 배치되는 등 산불로부터 선제적인 전력시설 보호조치가 시행된다.

산림청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과 경기 가평 청평양수발전소에서 '발전시설 주변 산불예방 및 친환경 산지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일준 산자부 2차관과 남성현 산림청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수원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용 임도 건설, 산불진화용 소방차 도입, 자동 소화장치(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으며 산림청은 수력·양수발전소 외부 및 중요 송전선로 주변 수목을 미리 제거해 산불과 시설 간의 안전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유사시 양수발전소에 저수된 물을 진화용수로 공급하고 산불에 대응키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의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업부·산림청·한수원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시설의 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외에도 산림보전·산지이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벌채되는 수목을 최대한 이식해 보존하고 2032년 준공 예정인 홍천양수발전소 댐 주변에 '치유숲길'을 조성하는 등 산림자원의 향유 및 산림보전에서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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