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패가 민주주의 위협…국제사회 연대로 강력 대처"

방준혁 2023. 3.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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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주관하고 우리나라가 공동 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이틀차인 오늘(30일) 장관급 세션 지역회의가 열렸습니다.

연이틀 정상회의 무대에 오른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패 대응에 대한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일체가 바로 부패라고 말했습니다.

허위정보 유포와 선동, 폭력과 협박이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킨다며 부패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함께 연대하여 초국가적인 부패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야 됩니다."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여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번영을 일궈온 국제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개발협력 사업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도-태평양지역 국가에게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투명성, 반부패 등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향후 3년간 1억 불 규모의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자유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지원하겠다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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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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