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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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를 휩쓴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이 이르면 4월 중 나온다.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제작을 위해 캐스팅 오디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날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8만 315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15만 767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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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제작을 위해 캐스팅 오디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주인공 ‘스즈메’를 비롯해 출연진 라인업이 정해지는 대로 제작 및 개봉 시기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에 이르기까지 재난을 막기 위한 스즈메와 소타의 모험, 그 안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이날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8만 315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15만 7670명을 기록 중이다.
앞서 초고속 300만 돌파로 현재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기록한 44일보다도 무려 2배나 빠른 속도로 흥행 독주 중이다.
무엇보다 이는 더빙판 없이 오롯이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영화의 신드롬적 인기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객층의 더빙판을 향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 이르면 4월께 더빙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빙판이 나온다면 흥행 열풍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너의 이름은.’,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날씨의 아이’를 잇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중독성 짙은 OST, 재난 이후 삶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실의 아픔을 다독이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조화를 이뤄 높은 완성도를 뽐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이후 21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중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일본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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