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SAP S/4HANA 는 AI 임베디드···챗GPT 활용 솔루션도 곧 공개”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자우에레시그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과 폴 메리엇 SAP 아태지역 회장이 참석했다. 자우에레시그 총괄은 SAP 글로벌 이사회 임원 중 한명이다.
토마스 자우에레시그 총괄은 SAP 에 최신 인공지능 도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SAP S/4HANA 솔루션에서는 AI 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오픈AI 의 초거대 언어모델 챗봇인) 챗GPT 도 활용할 예정으로 5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우에레시그 총괄은 “SAP S/4HANA 퍼블릭 클라우드는 차세대 ERP로 지능형 AI 를 임베디드(결합)했다” 면서 “인보이스 인식 기능이나 생산과정에서 사진을 AI 로 인식하는 기능이 이미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R 측면에서도 챗GPT가 채용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고, CRM에서는 AI 를 사용해 최적화를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AP 의 경쟁사와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자우에레시그 총괄은 “SAP는 서플라이체인과 네트워크가 ERP에서 다 연결이 된다는 점”이라면서 “SAP를 사용하는 회사들은 회복탄력성이 높아지고 비즈니스에서도 더 혁신적인 경험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자우에레시그 총괄은 최근 LG CNS 와 손잡고 LG그룹의 차세대 ERP 구축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이는 ERP 를 클라우드로 가져가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이라면서 “한국시장의 성장과 한국정부의 디지털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호평했다.
지우에레시그 총괄은 최근 한국에서 출시한 중소 중견기업용 서비스인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저우에레시그 총괄은 “SAP 는 중견기업들의 스케일업도 지원할 수 있다”면서 “하나 퍼블릭 크라우드는 멀티 테넌트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최대 28일 이내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AP 빌드는 로우코드/노코드 기반으로 중견기업들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어 회장도 “전통적으로 SAP는 대기업 고객사가 많았지만 이제 중견기업까지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SAP 의 글로벌 ERP 클라우드 접근성을 확보해서 빠르게 딜리버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폴 메리엇 회장은 SAP 랩스는 SAP의 혁신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태지역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디지털 뉴딜 2.0 추진계획 및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했다.
폴 메리엇 회장은 “아태지역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절반인 170억 톤의 탄소를 배출한다”며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전을 이루는 것이 SAP 전략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 인재 중 70%가 아태지역 소재의 대학교 졸업생이며, 30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아태지역에서 출범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5개가 아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아태지역은 기업에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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