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1460억원…"소비자금융 폐지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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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14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으로 7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지난해 다시 흑자 전환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16.6% 감소한 20조5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대손비용은 6.4% 증가한 97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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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14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으로 7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지난해 다시 흑자 전환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 감사에도 불구,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이 채권·외환· 파생상품 수익 감소로 전년 대비 48.2%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16.6% 감소한 20조5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기준 예대율은 59.8%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28%, 2.61%였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대손비용은 6.4% 증가한 975억원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대응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3.80%p 상승한 20.72%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3.69%p 상승한 19.83%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은 전년대비 45% 성장한 수익을 기록했다"며 "은행이용자보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과 지동현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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