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 퇴임…"궁즉통, 업무 정진할 날 올 것"

전병남 기자 2023. 3.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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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간의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를 마쳤습니다.

특히 안 부위원장은 최근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방통위원장부터 담당 직원들까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위원회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많은 가족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야당 때였던 2020년 3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돼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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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간의 방통위 상임위원 임기를 마쳤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어려운 시간 가운데서도 방송통신 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 부위원장은 최근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방통위원장부터 담당 직원들까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위원회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많은 가족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궁즉통(窮則通)이라는 말이 있다. 극단의 상황에 이르면 도리어 해결할 방법이 생기게 된다"며 "조만간 우리 조직과 여러분들께서 활력을 되찾아 업무에 정진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인의 운명은 짧지만, 조직과 국가의 운명은 장구하다"면서 "여러분께서는 공복의 자세를 잊지 마시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신해 달라. 여러분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야당 때였던 2020년 3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돼 임명됐습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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