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EO 취임 한달만에…라인게임즈, 직원 10%에 권고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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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업계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 네이버의 게임 계열사 라인게임즈가 전사적인 인력 감축에 나섰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200여명의 전체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가량의 인력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라인게임즈가 신임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인력 감축을 단행하면서, 게임 업계에서는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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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IT·게임 업계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 네이버의 게임 계열사 라인게임즈가 전사적인 인력 감축에 나섰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200여명의 전체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가량의 인력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고사직은 개발자부터 사업·경영지원 인력까지 전 직군에 걸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체 개발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의 PC·모바일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코퍼레이션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말 삼성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라인게임즈가 기존에 오랫동안 적자경영을 이어왔다는 점이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2021년 매출 398억 원·영업손실 431억 원·당기순손실 1천250억 원을 기록해 2020년 영업손실 363억 원·당기순손실 912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말 판사 출신의 박성민 리스크관리실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민규 전임 대표는 개발 일선에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라인게임즈가 신임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인력 감축을 단행하면서, 게임 업계에서는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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