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살아난 소비…카드 결제액 12.7% 껑충

김소진 2023. 3.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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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며 대면결제 비중도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대면결제 비중은 2019년 66%에서 2021년 59.2%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59.9%로 3년 만에 확대됐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는 2019년 35.1%, 2020년 39.1%, 2021년 43.3%, 지난해 46.3%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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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카드결제액 3조1080억원
대면결제 비중도 3년 만에 증가세
“방역 조치 완화 영향”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며 대면결제 비중도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22년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카드 이용액은 3조1080억원으로 2021년(2조7570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한은은 “방역 조치 완화 등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체크 카드 결제액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4530억원으로 2021년보다 13.5%, 체크카드는 6370억원으로 9.6% 늘었다. 

결제 형태별로 살피면 대면결제 비중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대면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1조6450억원)은 2020년보다 12% 증가해 비대면 결제 증가율(8.8%)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 가운데 대면결제가 차지한 비중은 59.9%에 달한다. 대면결제 비중은 2019년 66%에서 2021년 59.2%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59.9%로 3년 만에 확대됐다.  

소비 유형별로는 특히 여행 업종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여행사·숙박·면세점 등 여행 업종의 신용카드 결제액 증가율은 67.1%로 가장 높았다. 음식점 결제액은 25.2% 늘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가구·가전은 7.7% 하락했다.

모바일 결제방식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비중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는 2019년 35.1%, 2020년 39.1%, 2021년 43.3%, 지난해 46.3%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이 서비스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두고 비밀번호, 지문 인식 등 간편한 인증 수단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애플페이’ ‘삼성페이’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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