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SK 야전사령관 김선형, 생애 두 번째 정규리그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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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야전사령관' 김선형(35)이 생애 두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김선형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로 뽑혔다.
김선형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건 지난 2012-13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MVP였던 최준용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동안 고군분투하며 SK의 중심을 잡았고, 정규리그 3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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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 '야전사령관' 김선형(35)이 생애 두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김선형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로 뽑혔다.
김선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9표 중 65표를 받아 59.6%의 득표율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선형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선형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건 지난 2012-13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엔 총 96표 중 84표를 받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MVP였던 최준용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동안 고군분투하며 SK의 중심을 잡았고, 정규리그 3위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0분32초 동안 16.3점 2.7리바운드 6.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5라운드 MVP를 차지했고, 6라운드 팀의 전승을 이끌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베테랑임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데뷔 12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체력이나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고 SK의 속공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1월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47점을 몰아넣으며 45득점 이상을 두 번 달성한 최초의 국내 선수로 기록됐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안양 KGC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변준형과 MVP 경쟁을 펼쳤다. 개인 기록에서는 김선형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변준형의 우승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속 최후의 승자는 김선형이 됐다. 김선형의 득표율은 역대 MVP 중 7번째로 낮은 수치다. 그만큼 표심이 갈렸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MVP는 10년 만이다. 다시는 전성기가 안올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전성기라고 얘기하는 시기에 큰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이 나이에 다시 전성기가 와 나도 놀랐다. 내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형은 MVP와 함께 '베스트 5'에도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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