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붕괴 막기위해 이민청 설립을"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3.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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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세미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적극적인 이민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구 감소 시대 한국의 이민정책 방향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등 국내 인구 문제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지난해 발족한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원과 한국인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은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구 대체 출산율은 2.1명"이라며 "인구 회복을 지향하는 의지를 담아 세미나를 '인구 2.1' 세미나로 명명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인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발기인 대표인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이민에 관해 그간 관련 정책들의 한계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인구 정책으로서 이민 정책과 거버넌스 구축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혜경 배재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민 만능론이 아닌 체계적 이민 정책 쟁점을 제시했다. 또 이를 총괄할 이민정책 거버넌스(이민청 등)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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