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서 6000만원 송금"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청원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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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청원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범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50대 남성의 피해를 막았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유성농협 본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청원경찰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원준 서장은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바쁜 와중에도 관심을 기울여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로자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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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은행 청원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범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50대 남성의 피해를 막았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유성농협 본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청원경찰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원경찰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께 50대 남성 B씨가 현금 60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수상함을 감지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유했으나 B씨는 지인에게 사업자금을 보내주기 위해서라며 한사코 도움을 거부하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잠시 후 다시 은행에 방문한 B씨는 자신에게 자금을 빌려줬다는 지인까지 동행해 돈을 인출하겠다고 했고 A씨는 이를 끝까지 말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은행 대출 상담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지인에게 돈을 빌려 송금하려던 참이었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평소 고액 인출자가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했다”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준 서장은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바쁜 와중에도 관심을 기울여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로자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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