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 10년 만 프로농구 MVP 수상…59.6% 득표

이서은 기자 2023. 3.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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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서울 SK)이 10년 만에 MVP를 품에 안았다.

김선형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국내 선수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김선형은 2012-2013시즌 이후 10년 만에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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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 사진=권광일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선형(서울 SK)이 10년 만에 MVP를 품에 안았다.

김선형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국내 선수 MVP를 수상했다.

김선형은 109표 중 65표를 얻어 59.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변준형(안양 KGC)이 43표를 얻었다.

이로써 김선형은 2012-2013시즌 이후 10년 만에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SK로서도 지난 시즌 최준용에 이어 2시즌 연속 MVP를 배출했다.

김선형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평균 30분26초를 뛰며 16.1득점 2.7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모두 커리어하이로, 각각 국내 선수 중 전체 3위,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인 나이가 무색하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선형은 안영준의 입대 공백, 최준용의 부상에도 SK의 막판 선두권 경쟁을 이끌었다.

또한 김선형은 2014-2015시즌 문태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MVP는 10년 만이다. 다시는 전성기가 안올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전성기라고 얘기하는 시기에 큰 부상을 당했었지 않나. 이 나이에 다시 전성기가 올 줄은 저도 몰랐다. 저의 영광의 시대는 지금인 것 같다. 우선 제일 먼저 '연봉킹'이라는 제일 큰 동기부여를 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김선형은 "SK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최고참 형들과 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저한테는 이번 시즌이 가장 행복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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