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진 공장 착공… '친환경 소재 글로벌 메카' 기대

김동욱 기자 2023. 3. 30.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짓는다.

30일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하는 LG화학은 약 24만㎡ 부지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건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 신학철 부회장(왼쪽 7번째),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왼쪽 6번째), 오성환 당진시장(왼쪽 8번째)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사진=LG화학
충청남도 당진시에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짓는다.

30일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하는 LG화학은 약 24만㎡ 부지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건설한다. 축구장 32개 크기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 톤 규모다. 연평균 19%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에어로젤은 LG화학 자체 기술로 생산되는데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도 타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이 최소화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은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